문희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의 예산을 늘리라고 요구했다.
문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FTA협상에서 미국은 식품과 의약품의 구체적인 협상 파트너로 미국FDA와 우리의 경우는 식약청(KFDA)을 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FDA예산은 1조7000억원인데 반해 KFDA는 12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인구 비례를 볼 때도 최소 KFDA 예산은 FDA의 16%선인 2700억원으로 증액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의원은 식약청에 열악한 예산을 배정해 놓고 식품과 의약품사고에 안전하길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식약청 예산과 인원을 확대한뒤 식약청을 중심으로 식품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