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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발효식품엑스포 19일 팡파르

올 초 세계의 5대 건강 식품 중에 발효식품이 4개를 차지하면서 건강식품으로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 한국의 김치, 일본의 콩을 이용한 요리, 그리스의 요구르트, 인도의 렌틸콩, 스페인의 올리브유)

한국인의 전통발효식품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발효식품엑스포가 한국에서도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 행사를 맞는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문화로 꽃피우는 우리 발효식품'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해 해외 12개국 52개업체를 비롯 총 217개업체가 참여 했다. 또한 행사가 치러지는 5일간 32만 1000명이 방문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발효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올 행사는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미국에 이르기까지 15개국 66업체를 비롯하여 총 250개 업체 30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이 외국사중 가장 많은 25개 업체가 참여했고 일본에서는 14개 업체가 참가, 한중일 3국의 식품문화를 비교해 볼 수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미국에 이르기까지 많은 국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발효식품은 각 나라의 전통식품으로서 많은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아시아.유럽 국가는 수산물을 이용한 발효식품, 유럽과 미국, 호주 서구 등에는 유제품과 과실류를 이용한 발효식품인 치즈, 와인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맛을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시식이 매일 이루어지며 전통가양주 담그기 체험행사, 조직위와 자원봉사가 40일전에 직접 만들어 숙성시킨 메주를 이용한 고추장, 된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미니항아리에 본인이 담은 장류를 직접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20일에는 서양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치즈 만들기, 메주 만들어 소원쓰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40M에 달하는 대형 피자를 만들어 관람객 모두가 나누어먹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아울러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발효과학관에서 다양한 발효식품의 종류와 역사, 효능 등을 전시하며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체험관 에서는 실험과 놀이를 통해 발효과학체험활동이 열린다.

조직위는 웰빙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