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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식료품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증가세

종합 쇼핑몰과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이 각각 전문 쇼핑몰과 온라인 전문업체를 압도하고 식료품 농수산물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전자상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 9월에 536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7% 증가했으며 3·4분기(1~9월)의 전자상거래도 1조5417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9% 급증했다.

9월 전자상거래 품목은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활용품·자동차용품 12.7%, 컴퓨터 및 주변기기 12.5%,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8.6%, 농수산물 6.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식음료와 건강식품의 거래액은 9월 추석명절을 맞아 47.6%나 늘어났고 농수산물(45.6%) 생활용품·자동차용품(17.6%)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식음료와 건강식품의 작년 3/4분기 매출액은 227억 6500만원으로 전체 전자상거래중 2.6%를 차지한 반면 올 3/4분기에는 597억 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나 증가하며 3.9%의 비중을 차지했다.

농수산물도 작년 3/4분기 291억 1500만원의 매출에 이어 올 3/4분기중 877억 5600만원의 실적으로 200%이상 증가했다.

사이버쇼핑몰의 운영형태는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9월중 69.3%로 온라인 전문업체(30.7%)보다 많았으며 3·4분기중 거래액 증가율도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113.9%로 온라인 전문업체(31.9%)의 4배 가량 됐다.

상품대금 지불방법은 신용카드(73.6%)와 온라인 입금(22.9%)이 주류를 이뤘고 배송수단은 택배가 8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상거래통계조사(2002.3분기).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