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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개사 'Hi-japan 2006' 참가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일본 동경 Bigsite Hall에서 개최된 'Hi-Japan 2006'에 국가관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Hi-Japan 2006’전시회는 식품소재 원료 및 기술 전문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21개국 543개사가 865개 부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 해원바이오텍(대표 유송국),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대표 김민홍), 에코바이오텍(대표 구자준) 등 15개사의 국가관이 전시됐다.

국가관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뉴질랜드, 핀란드 등이 참가했으며, 부대행사로는 30개의 기념 세미나와 270개 기업이 참가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벤처협에 따르면 이번 'Hi-Japan 2006'에서 설비회사의 분석기 출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시장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기능성 식품의 개별 기능에 대한 인증 및 기능성 물질에 대한 규명의 필요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 건식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식품소재로 허가되지 않고 있는 기능성 소재들의 제품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국내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법률상의 구조가 새로운 소재의 시장진입을 더디게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건식시장은 JHFA의 인증 식품과 FOSHU의 기능인증 식품으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수반하고 양국의 법률구조상의 상이점을 파악해 국내 원료의 일본시장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내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를 1000개부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