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학교급식과 관련 전반적인 점검과 보다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김교흥 의원 주최로 개최돼 방청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부분 토론자들은 학교급식에 직영을 도입한다 하더라도 식중독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위탁급식업체들의 숨통을 틔어 주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날 토론패널로 참석한 정부 관계자의 답변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좌장을 맡았던 이철호 교수가 현재 직영과 위탁의 관리를 과연 교육부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냐고 묻자 관계자는 잠시 뜸을 들이며 생각에 잠겼다.
그 후 그 관계자는 서류를 검토하고 추후 답변하겠다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방청객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연신 질문이 쏟아지자 당황한 그 관계자는 토론을 하는 도중 자리를 떠 방청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