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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심화 음료수도 못먹는 시대

경기 불황의 끝이 안보인다. 먹는장사가 남는 장사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먹는장사 중에서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음료시장도 경기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기 침체가 식품 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소비가 줄면서 외식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제과 시장 및 기타 식품 시장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제 음료 시장까지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이다.

식품 회사들의 대대적인 마케팅과 소비 진작 노력에도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열릴 줄을 모른다. 상반기 음료 시장은 매출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대대적인 마케팅과 여름 특수 등에 힘입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성장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도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국민의 먹을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해 봐야 한다.

단지 음료시장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들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는 현실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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