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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외면 국민대표 맞아?

지난 10일 우리술 육성지원법 공청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의 주최는 야당의 한 의원이었고, 공청회가 있기 전 야당 대표와 여야 의원, 그리고 고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의원의 개회사가 이어지고 야당 대표와 정부 관계자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청회가 시작하려하자 여야 의원, 정부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업계 관계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동안 힘겹게 우리술을 지키고, 전승하느라 고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법의 통과에 여부에 따라 도산이냐 살아남느냐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국민을 대변한다는 국회의원들은 유유히 그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간 것이다.

최소한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공청회에 참석했다면 끝까지 참석하지는 못할망정 참석자들에게 먼저 자리를 뜨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는 해야 되는게 그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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