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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생명공학연구동 12일 첫삽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학ㆍ생명과학 연구팀이 사용하게 될 첨단 연구시설이 착공된다.

서울대는 12일 오전 11시 이 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의생명공학연구동'(일명 황우석 연구동)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부가 연구시설비 전액(200억원 내외 추정)을 출연해 내년 10월 완공될 이 시설에는 연구실험용 영장류 시설과 해외 생명공학 석학들과 협력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400평 규모의 연구실험용 영장류 시설은 무균 미니 복제돼지에서 생산한 장기(臟器)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세포치료 적용 방식을 연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어서 황 교수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 규모는 부지 499평, 연건평 2천934평에 지하 2층ㆍ지상 5층이다.

기공식 격려사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으며 정운찬 서울대 총장, 이명박 서울시장,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