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벤처 업체인 셀트리온이 오스트리아 국적의 암치료제 전문회사 이게니온(Igeneon)사와 공동으로 대장암 치료 신약상용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끝낸 대장암 치료용 항체 IGN311의 양산기술 개발과 임상용 물질 공급을 담당하기로 한 계약을 이게니온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2009년께 상품화가 될 예정인 IGN311의 전세계 생산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판매권도 갖게 된다.
또 셀트리온은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자사의 대주주인 미국 생명과학 회사 백스젠(VaxGen)의 기술 이전을 통해 지은 생물의학 생산시설의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 시설을 이용해 미국 BMS사의 관절염 치료제 '아바타셉트'(Abatacept) 등 다양한 바이오 신약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