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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름방학 급식 대상 확대

제주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미취학 어린이와 초.중.고생에 대한 급식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올 여름방학 기간에 미취학 어린이 8명, 초등생 2천567명, 중학생 1천413명, 고교생 1천42명, 기타 14명 등 모두 5천44명에게 급식을 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급식제공 인원 4천25명에 비해 25%가 늘어난 것이다.

급식 지원대상 사유는 경제적 빈곤이 3천353명으로 가장 많고, 한부모 가정 718명, 보호자의 가출이나 행방불명 499명, 보호자 질병 354명, 저소득층 맞벌이 54명, 알코올 중독 17명 등이다.

지역별 급식인원은 제주시 2천422명, 서귀포시 881명, 북제주군 882명, 남제주군 859명이다.

제주도는 7개 아동급식시설과 사회복지관 등 42개 기관을 통해 매일 도시락 또는 주.부식을 지원하는 한편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