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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급식 자율실천 강화로 식중독 줄어

한국급식관리협회 예방교육 홍보활동 강화에 총력

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박홍자.사진)는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한 달을 '식중독 및 위생사고 방지를 위한 자율위생 점검 강조의 달'로 정하고 업계 자율위생 실천, 예방교육, 홍보활동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식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업계의 자율위생 실천의 결과로 학교위탁급식에 있어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

협회는 "학교위탁급식소 지도.점검 교육.을 명예감시원, 협회 회원사 소속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바 있으며, 교차지도원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업체 간 상호보안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방 홍보활동과 자율지도원을 통한 자율적인 위생관리 지도를 병행함으로써 회원사 스스로가 운영개선을 통해 위생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위탁급식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급식위생안전을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협회 및 업계차원의 자율위생 실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실효성 있는 식중독 및 위생사고 방지 대책으로는 정부의 단속위주 지도.점검에 앞서 업계의 자율실천이 중요함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에 대한 지도.점검은 직영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위탁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관할하고 있다.
또한 시.군.구별 식품위생감시단(지킴이)이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학부모에 의한 감시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는 비전문성으로 말미암아 위생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중복 감시.단속으로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식관리협회는 식약청의 2005년 식중독 예방사업의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학교위탁급식소 지도.점검에 참여하여 총 655개 학교 중 식약청 명예감시원 책임관리 374개교, 협회 회원사 교차 지도 281개교를 지도.점검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식중독예방을 위한 자율지도를 통해 위생적인 원.부재료 구입, 조리.배식과정의 안전교육, 청결한 시설유지, 직원위생교육 등과 함께 식중독 발생 ZERO 클린 캠페인, 손 씻기 운동과 같은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식중독 사고는 지난해 크게 증가했으나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는 직영에 비해 위탁업체가 2003년 기준으로 감소 추세 인 반면 직영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