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하고 있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해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실험동물의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로, 2023년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전임수의사를 둬야 한다.
검역본부는 동물실험시행기관의 원활한 전임수의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동물실험시행기관 소속 수의사 61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의사들은 ▲동물실험 관련 법령 및 제도, ▲동물실험 윤리 및 실험동물의 복지, ▲실험동물의 환경 및 사육·관리,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실험동물 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실험동물 종별 관리 및 동물실험법, ▲실험동물 시설 관리 감독, ▲실험동물의 수의학적 평가 및 관리까지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동물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전임수의사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득신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는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배치해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