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안주 스낵 제품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안주 스낵 제품인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 제품을 선보이며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가벼운 술자리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맥집' 스타일의 안주 과자다.
해당 제품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메뉴인 오징어 버터 구이 맛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식감은 더욱 부드럽고 바삭하게 구현해 스낵만의 먹는 재미도 챙겼다.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은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오잉' 브랜드를 통해 어른용 과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을 포함해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오잉 해물맛' 등 총 3종의 오잉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를 접목한 어른용 과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올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와 손잡고 새로운 뿌셔뿌셔 2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버터구이오징어맛과 화끈한 매운맛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컨셉으로 맥주와 매칭한 '뿌맥 타임'을 제안했다.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영화관 대표 메뉴의 달콤 짭짤한 감칠맛을 구현했고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은 K-라면 스타일의 강렬한 매운맛을 담았다.
두 제품 모두 국산 가루쌀을 써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패키지는 오뚜기 캐릭터 옐로우즈와 오징어게임을 접목했으며 '뿌셔뿌셔 X 오징어게임 씰스티커' 30종을 무작위로 넣어 수집 요소를 더했다.오징어게임은 2021년 공개 후 28일 만에 누적 시청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OTT 콘텐츠 인기와 함께 전 세계 스낵 시장도 성장 중이다.
특히 2030세대는 OTT 시청시 스낵과 술 음료를 필수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오뚜기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게임과 협업해 집에서 OTT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가성비 스낵을 선보였다"며 "이번 제품으로 보는 재미와 맛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bhc(대표 송호섭)는 사이드 메뉴 '뿌링클 나쵸'를 새롭게 출시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시즈닝을 이용해 뿌링클 사이드 메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bhc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집에서 간식이나 가벼운 안주로 추천했다.
뿌링클 나쵸는 배달·포장 전용 가공 제품으로 매장에서 별도의 조리 작업이 필요 없다. 또, 신선식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길어 가맹점의 부수입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뿌링클 나쵸 더블'은 매콤한 스윗하바네로 소스가 더해져 맥주 안주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전국 bhc 비어존 매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