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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 특산물 개발 위한 술 주조사 양성과정 수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시 지역활성화센터는 정읍 술문화관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술 주조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중심시가지형 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 막걸리 제조 전문가와 누룩 활용 지도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특산물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술 주조사 양성과정에는 술 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이 선발돼 총 11회에 걸 전통 막걸리의 역사와 발효학을 포함해, 정읍 막걸리 제조 과정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막걸리 품질 평가, 병입 및 숙성 과정 등으로 구성돼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통 막걸리 제조 전문가와 누룩 활용 지도사 자격증을 수여받았으며, 자신들이 만든 막걸리를 시음하고 품평했다.

 

시는 술 주조사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 내 전통주 전문가를 양성하고, 정읍만의 특산주 개발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술문화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민 주도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술문화관을 지역 특산주 및 전통시장 홍보 거점으로 삼아 정읍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전통주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가 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민 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