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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몇조각에 감자조림 2알이 반찬

양평군청 홈피에 유치원 부실급식 고발 '논란'
경기도교육청 진상 조사 나서


경기도 양평에 있는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부실한 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경기도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 앙평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26일 유치원 식당에서 원생들에게 제공된 적은 양의 밥과 감자 조림 2알 등 반찬이 있는 급식판 사진이 공개됐다.

이같은 내용이 경기도 교육청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려지자 네티즌은 분노의 급식이라고 비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봉사활동을 갖는 학부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당 유치원측은 "식당 조리원들이 원생들에게 '한번 먹어보라'며 조금만 주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 사진도 이런 경우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배식 과정을 확인한 뒤 잘못이 있을 경우 개선을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