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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제육돈까스 도련님’ 출시 이후 일평균 1만개씩 판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3월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가에서는 여러가지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으로 한숨이 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식자재 물가 폭등으로 인해 식비 부담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가성비 간편식’을 찾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알바천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약 90%는 최근 1년 사이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물가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요인으로 ‘식비’를 꼽은 비중이 91%를 상회할 만큼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의 ‘밥값’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국 대부분 대학교의 학식 가격이 인상된 점도 학생들의 식비 부담 가중에 큰 몫을 차지했다. 서울 소재의 한 대학교의 경우, 3000원~6000원에서 판매되던 학식 가격이 최대 7000원으로 인상되며, 대책으로 밀키트 자판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인근 음식점의 가격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기준, 자장면의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23%, 김밥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다른 발표 자료를 보면 서울 일대 국밥의 평균 가격대가 1만 2,000원~1만 3,000원 사이를 기록했고, 돈까스와 파스타 등 대학생 인기 메뉴도 1만원대를 웃돌았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선택지로 꼽히던 학식과 학교 주변 외식물가 마저도 고공행진하자 대학생을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이 가성비 높은 메뉴를 찾기 원하고 또 정보를 공유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솥도시락의 신제품 ‘제육돈까스 도련님’이 출시 이후 하루 약 1만개씩 팔리며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제육돈까스 도련님은 한국인 대표 선호 음식인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하나의 메뉴로 선보인 가성비 메뉴다. 2가지 메인 메뉴를 중심으로 햄버그스테이크와 샐러드, 밑반찬까지 총 7종의 반찬을 다양하고 푸짐하게 구성하고도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밥값’ 부담이 낮아진 메뉴의 등장에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가격이 혜자다’, ’학식보다 낫다’, ‘학교 점심시간에 먹자’ 등 가격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외식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한솥도시락이 좋은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솥도시락은 풍성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신메뉴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