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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겨울철 식중독 급증 예방 당부...설 앞두고 경각심 필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개인위생관리 준수’와 ‘어패류의 가열 섭취’로 겨울철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의 식중독 관련 분석 자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13건, 34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이듬해 봄(11~4월)까지 주로 발생 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분변,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에 의해 발병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명절에 특히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가열조리용 굴은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 섭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권율 시 위생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가열 조리된 식품 섭취 등 식중독 예방 실천으로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와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 등 식중독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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