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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리더 ··· 신천산업

'고객 행복' 서비스 교육 중시

우수한 제품 · 친절 · 청결함은 기본
고객 가족주의 추구 투명경영 실천


영남지역 외식 산업을 이끌고 있는 단체급식업체 신천산업(대표 박진환 · 사진)은 서비스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에게 다가서는 회사로 현재 대구 가톨릭 대학교, 구미 RT전자 등 대구 경북지역 43개산업체와 학교에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박진환 대표는 “‘사람’이야말로 지금까지 신천산업의 기반이 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며 고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 친절한 서비스, 청결함 등은 기본으로 갖춰야 할 요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서비스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데, 그 실천으로 종사자들에게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천산업은 직원들의 연구개발의식 함양 및 단체급식 현장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위해 매분기마다 자체 매뉴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제11차 메뉴개발 경진대회를 통해 신천산업 직원들은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조리기법연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진대회는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차원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주며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신천이 급식업체의 선두를 달리게 된 건 남다른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은 대단위 작업에 오차를 허용하지 않고, 음식의 생명인 신선한 식품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신천의 운영시스템 첫째는, 식자재 구매 및 관리 시스템의 간결화다. 농협 및 도정과정을 통한 최상품 구매, 현장별 계획 · 발주로 적정 보유량 유지 및 재고의 최소화다. 남는 음식을 줄이면 자연히 신선한 식품을 만들 수 있고,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식단과 연계된다.

둘째는, 메뉴 운영 시스템의 전산시스템화다. 신천산업은 자체 개발 메뉴 3000여 종을 전산관리 한다. 이 자체개발 메뉴 전산시스템에 의해 표준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또 개발실에서는 상시 새로운 메뉴를 기획 · 개발하고 있다.

셋째는, 고객감동 서비스로 ‘사람을 위한 회사’의 실현이다. 기곡의 기호와 만족도를 분석하여 메뉴운영에 반영하고, 2개월 단위로 메뉴평가제를 운영하며 6개월단위로 고객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 고객불만 처리와 외부기관에 의한 리서치 실시로 객관적 자료에 의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넷째는, 식품위생 안전 시스템의 전문화다. 급식운영의 HACCP를 인증받았고, 자체 위행 체크 시스템에 의해 수퍼바이저 수시 순회로 위생관리와 위생진단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현장별 완벽한 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천산업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업체로서 질 높고 투명한 기업 이미지를 토대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경영이념도 ‘내 가족이 먹는 음식’으로 정해 고객가족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위생관리는 하루에 12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하며 직원들이 가족을 위해 만드는 마음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신천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메뉴, 질 좋고 집밥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명희기자/1004@fe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