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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여고 급식 먹고 식중독 증세 보여

서울 경기여고에서 지난달 31일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남보건소는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는 달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10명 이내라며 증상도 복합이 아닌 단일 증상만 보이는 정도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시켰다.

사건 당일 점심 메뉴는 밥, 부대찌개, 생깻잎 양념장, 탕수육, 깍두기 그리고 과일주스였고, 위탁업체는 태자 캐터링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여고 교장은 “학생과 교사의 식단은 같고 학생들에게 별도로 주스가 들어간다”며 교사들에게서는 아무도 증상이 없는 걸로 봐서 주스에 이상이 있을 걸로 추정했다. 그러나 강남보건소에서는 “아직 확실한 건 없고, 검사소에 의뢰해 놨으니 2주 후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여고는 급식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