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지난달 29일 서울 남영동 본사에서 윤영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 스타트 플랜 (New Start Plan) 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및 동북아 최고의 제과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해태제과의 이같은 목표 설정은 지난 1월 크라운제과에 인수됨으로써 제과업계의 강자로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해태제과는 향후 주력인 제과, 아이스크림, 냉동 사업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키로 했다.
해태제과는 뉴스타트 플랜에서 '사람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협력업체, (제품)애용 고객, 주주, 직원, 국가.사회 등 5대 고객의 감동을 실현키로 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파벌주의 타파를 통해 조화를 이룬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자세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윤영달 사장은 "해태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동북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 역군이 자동차나 반도체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돼 있는 것에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앞으로 달라져 가는 해태제과의 면모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1월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국내 제과 업계 2위업체로 지난해 매출 6500억원에 당기순이익 329억원을 올렸다.
전명희 기자/1004@f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