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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VS아이브, 불붙은 4세대 걸그룹 콜라 전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뉴진스와 아이브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3월부터 '뉴진스'를 코카콜라의 얼굴로 선정하고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4월에는 뉴진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컬래버 음원 'Zero'를 발표했다. '

 

사측은 'Zero'는 코카콜라 광고음악을 뉴진스만의 색으로 재해석하고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코카콜라 맛있다'는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중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곡은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700만뷰를 기록했다.

 

또, 미국 유명 래퍼 제이아이디(J.I.D)가 합을 맞춘 'Zero' 리믹스 버전을 공개하고 글로벌 무대를 공략할 신곡도 발표했다. 지난 5월, 존 바티스트와 라틴 팝 아티스트 카밀로 등과 함께한 '비 후 유 아'를 발매했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1100만뷰를 넘어섰다.

펩시는 뉴진스의 대항마로 '아이브'를 선택했다.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지난 2021년, 장원영과 이서가 지난 2022년 펩시와 함께한 것에 이어서 올해는 여섯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펩시의 새 캠페인을 함께한다. ​아이브와 손잡은 펩시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23 펩시 캠페인'곡인 '아이 원트(I WANT)'를 선보였다.

 

이 곡은 펩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펀(FUN)', '푸드(FOOD)', '페스타(FESTA)'를 아이브만의 당당한 자신감으로 재해석해 "걱정은 미루고 매일을 축제처럼 즐기자"라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이브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2023 펩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브의 소개 영상과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아이 원트' 메이킹 필름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카콜라와 펩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타깃인 Z세대를 대상으로 스타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Z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뉴진스와 아이브가 매출에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