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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등교 급식당번제도 폐지해야"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경기도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시행되고 있는 급식당번제도 폐지를 요구했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 고양교육청에 질의서를 보내고 이달 말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현행 급식당번제도가 주로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 제도는 어머니들이 반 강제적으로 동원돼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현실을 무시한 성차별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서울시가 지난 달 '어머니 급식폐지를 위한 모임'의 요구를 받아 들여 급식당번제도 폐지를 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고양시교육청도 이를 받아 들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국가 지원에 의한 유급인력 활용, 또는 저학년 스스로 급식 배식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