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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 동명업체 논란에 곤혹 "전혀 다른 회사"

고춧가루 업체 한성식품과 사명 같아 소비자 혼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이 최근 고춧가루 식중독균 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은 한성식품과 사명이 같아 소비자들의 혼동 주의를 당부했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춧가루 식중독균 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은 주식회사 한성식품(대표 안봉진)과는 전혀 다른 회사임을 밝히고 고객 및 소비자들의 혼동이 없기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소분업체인 '주식회사 한성식품'에서 최근 소분∙판매한 '고추가루(김치용)'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식약처는 제조일자가 2022년 10월 24일로 표시된 제품을 회수조치했다.


문제가 된 고춧가루 업체 '한성식품'은 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로 김치 전문업체인 한성식품과는 전혀 다른 업체이다.


한성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고춧가루 업체와 김치제조 회사 한성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업체"라며 "동일한 회사명으로 인해 고객 및 소비자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아 무척 곤혹스럽다"며 "김치제조업체 한성은 품질관리체계 재정비를 통해 과고의 명성을 되찾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