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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서 맛볼 수 있는 '강화순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김치 식재료로 빠질 수 없는 강화 순무를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강화하면 떠오르는 대표 특산물 강화순무! 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생김새나 맛은 비슷하면서도 생소하다. 유독 군에서만 제 맛이 난다는 순무에 대해 소개한다. 

 

군에 따르면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순무는 팽이모양의 둥근형으로 회백색 또는 자백색이고 강화지역에서는 현재까지 김치의 재료로 가장 보편화된 채소이다. 

 

순무 맛은  일반적으로 달면서도 겨자향의 인삼맛이 나며, 배추뿌리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독특한 맛에 매료되며 한번 입맛을 익히면 두고두고 찾게 되는 훌륭한 식재료이다. 

 

 

강화 순무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이규보가 쓴 ‘동국이상국집’에 따르면 그 당시 여름철 식재료로 순무가 널리 사용했다.

 

또한 군에선 조선 중기부터 재배를 시작으로 왕에게 진상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온 순무는 1893년 조선 고종 때 한바탕 변화를 겪게 되는데 영국의 해군 교관 콜웰이 본국에서 가져온 순무 종자를 심었는데, 이때부터 서로 섞이면서 교잡된 것이 지금의 순무이다.

 

이러한 이유로 강화순무가 외래종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자연적 교잡과 강화순무만의 독특함은 우리 토종농산물이라고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특이한 것은 다리를 건너 다른 지역에서 재배하면 길이가 길어지고 강화도 순무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강화순무 뿌리에는 칼륨과 비타민C, 칼슘, 철분,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잎과 줄기(순무청)에도 각종 비타민(A,C,K)과 엽산, 철분, 콜린이 다량 함유돼 있고 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인돌 성분은 항암 작용 효과가 있어 국, 찜 등 활용도가 높은 좋은 식재료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순무는 오장을 이롭게 하며, 간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어 간장질환(황달)에 이롭고, 종기를 치료하며 숙취해소, 치질과 만성변비, 침침한 눈을 밝게 해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배에 물이 가득 찬 증세, 비만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환자의 영양보충 등에 좋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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