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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花 기자의 中國 식품 정보

▒ 중국에서도 국민생활의 질적중시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지난해 건기식 생산액이 55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화 기자
■ 베이징시, 식품안전합격률 94%이상 목표설정

베이징시 식품안전관공서는 올해 베이징시 식품안전검측추출검사 합격률을 94%이상으로 목표 설정을 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와 쌀, 소맥분, 식용유, 간장, 초, 과자, 캔디, 맥주, 소주의 합격률은 97% 이상이어야 하며 야채와 과일, 우유제품, 포도주, 커피 등 품목의 합격률은 95% 이상이어야 한다.

또 찻잎과 라면, 음료, 조미료, 냉동음료, 냉동식품, 초콜릿, 황주, 코코아 및 제품, 전분 및 제품 합격률은 9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밖에 콩 제품과 익힌 고기 제품, 캔류, 과일절이, 포장음료수, 짠지류, 볶음류 음식 등의 합격률은 85% 이상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축 가금의 항생제 잔류물 초과를 5% 이내로 통제하고 식중독발생률을 0.012% 이내로 통제하며 사망사고는 0%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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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500억 위안

중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중국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이 550억 위안(1달러는 약 8.4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민 생활의 질적 중시도가 높아지면서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연간 생산액이 3억 위안에 이르는 건기식 생산기업이면 1만명의 취직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국가에 4천만 위안의 세금을 낼 수 있으며, 5억 위안의 의료보험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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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수에도 등급지수 밝혀야

베이징시 위생감독소는 올해 공중위생안전통보시스템을 설립해 등급지수의 형식으로 안전등급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과 음료수, 공중장소의 위생 및 사무실 공기상태 등에 대한 등급지수를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싶으면 수영장에 가기 전 우선 위생감독소에서 공포한 수영관 수질위생안전지수를 검색해보고 그 수영장의 위생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하라는 것.

베이징시 위생감독소는 이와 함께 사무실 에어콘에 대해서도 감시와 통제를 실시해 사무실 공기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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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베이성 무공해식품행동계획 실시

후베이성은 식품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생산기지로부터 강화해 2007년에는 농수축산물의 무공해 생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후베이성은 이를 위해 농산물품질안전검측 시스템과 농수축산물안전추적제도를 도입, 잔류농약을 엄격히 다스리는 한편 축산물에 항생제를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후베이성 농업청은 최근 공포한 '무공해식품행동계획'을 통해 20개 농업지방표준을 제정하며, 매년 무공해농산물 표준사업자 1천명에 대해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공해농수축산물 생산모범기지 5-8개를 건설하며 무공해농산물기지도 200개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 황쓰, 이창 등 3개 대중도시 슈퍼나 대형 도매시장에서는 품질인증을 받은 농수축산물은 검사없이 판매시키되 추출검사에서 불합격된 상품은 무공해 처리를 하게 하거나 현장에서 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후베이성은 또 타 지방에서 후베이성으로 들어오는 농산물은 추출검사합격율이 95%이상이 돼야 하며 야채 농약잔류물 초과치가 3-5%이하여야 하며 축산물 중 술파민 함량이 1%이하여야 하고 돼지고기와 수산물의 클로로마이세틴 검출율은 0가 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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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야채 5천톤 소요 예상

2008년 8월 8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회 기간 중 필요한 야채는 모두 5천톤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각각 대표팀과 관계자 등은 모두 27만 명에 이르며 올림픽촌에서는 매일 6만 명의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 사람이 매일 0.5kg씩 소비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일 130톤의 야채가 수요된다.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모두 27일로 계산한다면 올림픽촌에는 모두 2,530톤의 야채가 필요하지만 북경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더하면 올림픽 기간 중 필요한 야채는 모두 5천톤 규모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적인 면에서의 수요량도 많지만 세계 각국 선수들의 식용야채 기호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 중에 수요되는 야채는 종류로도 무려 150여종에 이른다.

리우 베이징시 농림과학원 야채연구팀 부주임은 "베이징시는 새로 40여 품종의 야채를 도입해 이 야채들을 잘 키워낸 후 중국에서 시장을 널리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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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농업세 전면 면제될 듯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농촌사업부 한쥔 부장은 내년에 중국 농업세가 전부 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쥔은 "올해 전국적으로 이미 25개 성에서 농업세를 면제했는데 농업세 총액은 150억 위안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작년 중국 정부 수입이 2조6천억 위안으로 농업세가 재정수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적기 때문에 농업세를 전부 면제하는 조건이 이미 충족되었다"고 분석했다.

이화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