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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설거지 부담에서 벗어나자"

간편성ㆍ신속성으로 ‘각광

컵라면에 가장 많이 보편화된 컵 용기가 스프, 누룽지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조리할 필요 없고 설거지할 필요가 없는 간편성과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신속성이라는 장점을 살려 활성화 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구수한 누룽지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컵 용기 형태에 만들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옛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쁜 직장인 및 수험생들의 영양 간식과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좋다고 오뚜기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쌀 100%을 사용했으며 무쇠판에 직접 구워내어 구수한 누룽지의 깊은 맛과 바삭바삭한 누룽지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름에 튀기지 않은 컵 누들 2종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컵 라면과는 달리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
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호화 건조한 100% 전분을 사용한 것으로 면이 하얗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치킨, 쇠고기, 마늘, 콩나물, 생강, 참깨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매콤하고 부드러운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말경 파스타와 수프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새로운 형태의 ‘파스타스프(치즈크림, 콘크림, 감자크림, 핫소스)’ 4종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뜨거운 물을 부어 3분 30초 만에 먹을 수 있어 편리하며 브로콜리, 파슬리, 당근 등 야채류가 들어가 있어 식감이 좋고, 파스타는 듀럼밀 세모리나로 만들어져 파스타 특유의 식감과 뱅글뱅글 꼬여있는 모양으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또 올해에는 얼큰한 짬뽕 맛을 제대로 살린 용기면 ‘짬뽕컵’을 선보였다. ‘짬뽕컵’의 면은 고급밀가루를 사용하여 면발이 탱탱하고 부드러우며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오징어, 양배추, 파, 양파 등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푸짐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업계는 주 5일근무제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이 증가 했으며 시간절약형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간편식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다양한 컵 용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민경 기자/jin@fenj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