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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식단에 스파게티ㆍ냉면 오른다

장병 급식비 4천665원으로 증액

올해부터 스파게티와 냉면이 군부대 식단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는 9일 신세대 장병이 즐겨먹는 스파게티와 냉면을 올해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돼지갈비와 삼계탕, 비엔나소시지, 게맛살 등이 군부대 식단에 처음 으로 등장해 이제 장병들의 기호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방부는 기존 급식을 '양'에서 '질' 위주로 바꾸기 위해 올해부터 장병 1인당 급식비를 민간 5천701원의 82%인 4천665원으로 증액한데 이어 2009년까지 민간 대비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올들어 시중 상품과 동일한 러닝과 팬티, 겨울 내의를 장병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순면 손수건과 방상내피, 매트리스, 단화를, 2007년에는 겨울용 운동복과 침낭, 특수헬멧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