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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급식품 공동구매' 시범운영

부산시 교육청이 학교급식품의 효율적인 구매를 위해 '학교급식품 공동구매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키로 했다.

부산시 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양질의 식재료를 재공하고, 급식품 계약 및 구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품 공동구매'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학교는 북부교육청 관할의 화명신도시내 명진초, 화명초, 금명초, 화잠초, 학사초 등 5개 초등학교이며, 3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위해 개별 학교당 수요량이 적은 친환경농산물, 수산물도 공동구매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공동구매제 도입으로 인해 양질의 급식 실현은 물론 급식비리를 예방하고 학교 행정의 업무경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 차원의 시범운영과는 별도로 지역교육청도 공동구매제를 도입할 계획인데 서부교육청은 규모가 비슷한 학교간 공동구매를 추진중이며, 남부교육청은 지리적으로 근접한 20여개 학교간 공동구매를 추진중이다.

또 동래교육청은 도심지내 소규모학교 공동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운대교육청은 기장군 소재 농촌형 소규모학교를 중심으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