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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으로 즐기는 라면

라면스낵 맛과 모양이 진화 한다

라면스낵이 진화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부셔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라면이 스낵으로 나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라면 업계는 라면스낵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제품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생라면에 스프를 뿌려먹는 스낵 ‘뽀사삭 아사삭’을 지난해 7월 출시했다.

‘뽀사삭 아사삭’은 바삭하고 고소한 면발에 분말스
프를 기호에 맞게 골고루 뿌려서 먹는 라면 형태의 스낵으로 삼양식품이 생산해온 ‘뽀빠이’, ‘빠삭빠삭’이라는 라면 부스러기 형태 제품의 연장선상의 제품이다.

기존 제품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면 ‘뽀사삭 아사삭’ 제품은 어린이 뿐 만 아니라 성인층까지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오뚜기는 기존의 라면스낵 ‘오뚜기 뿌셔뿌셔’를 더욱 다양한 크기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뿌셔’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면에 감자 분말을 넣어 고소하고 감자스프가 첨부된 감자맛과 면에 옥수수 분말을 첨가했으며 옥수수 스프가 들어있는 옥수수맛 등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뚜기는 어린이들은 물론 20~30대 직장인들이 간편한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농심은 한입 크기의 작고 귀여운 ‘쫄병스낵’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라면 부스러기를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어 먹기 편리하게 했으며 군대계급의 쫄병 이미지를 장기판에서의 졸병(卒兵)모양으로 형상화시켰다.

농심은 또래의식이 강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깜찍한 모양으로 만들어,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을 바탕으로 벌꿀과 쌀을 첨가하여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꿀쫄병’과 우리 입맛에 친숙한 자장맛을 스낵화한 ‘쫄병짜장 스낵면’을 판매하고 있다.

쫄병스낵은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50억원을 목표 매출로 잡고 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