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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선물시장도 양극화

동원F&B 183종, 대상 72종 다양한 제품 선택
국순당 약주, 하이스코트 위스키 시리즈 선봬


올 설 선물 시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 현상과 함께 웰빙 세트가 틈새시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도 고가의 제품에서부터 저가의 제품까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1만원에서 2만원선의 선물세트를,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해 4만원에서 20만원의 선물세트를, 뜻 깊은 선물을 전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10만원에서 30만원의 명품선물세트 등 총 183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팀 최경석 과장은 “올해 설 선물 세트 판매목표를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500억원에 약 380만 세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도 1,5000원에서 2,5000원으로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와 고급선물세트 선호 현상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국순당은 기존 강장백세주 선물세트만으로 구성돼 단조롭다는 일부 평가를 받아들여 새롭게 개발한 고품격 약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한 ‘국순당 명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본초 오자주’와 ‘본초 오미자주’는 각각 알코올도수 13도에 700ml 용량으로 건강에 좋은 약재를 사용해 담근 기능성 약주로 매년 일정량을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다.

대상(주)은 올 설에 청정원 참빛고운 올리브유 세트, 청정원 오푸드 유기농 세트, 식용유 세트, 하이포크 캔 및 수제햄, 웰라이프 건강선물세트 등 총 72종 150만 세트의 선물세트를 제작 판매한다.

하이스코트는 리더들을 위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취를 지닌 스코틀랜드의 명예와 전통을 담은 정통 스카치위스키 ‘랜슬럿’ 시리즈 및 원액 그대로의 순수함과 부드러움을 간직한 라이트칼라 위스키 ‘커티삭’ 시리즈 그리고 프랑스ㆍ독일이 본고장 와인인 비숍, 메독, 셍떼밀리옹, 게메이 등으로 구성된 와인세트를 명절선물세트로 내놓았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5일까지 전국 100여개 할인 매장 등에서 설 성수기 제품 모음전 및 경품 행사를 실시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