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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맥 잇고 불우이웃도 돕자’

안양시, 직접 ‘된장, 간장 담그기’ 시민 모집

“전통의 맛을 되살린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 드립니다.”

경기도 안양시는 전통 맥 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 판매키로 하고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시민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안양시는 지난 97년부터 ‘된장, 간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판매수익금을 불우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천22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89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맛있는 전통의 장도 구입하고 불우이웃도 돕는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문화복지사업소와 대한적십자사 안양동안봉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3월 9일 동안구 여성회관에서 진행되며 이날 담근 된장과 간장은 옥상에 마련된 장독에서 50일간 숙성시킨다. 숙성된 간장과 된장은 오는 5월 6일부터 10일 사이 1인당 5kg, 간장 1.5ℓ씩 분배할 예정이다.

된장, 간장을 구입할 시민은 문화복지사업소(031-389-5770~3)에 신청한 뒤 본인 명의로 3만5천원을 농협계좌(136-01-203543 예금주:최은희)에 입금하면 된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