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린이급식 안전하고 똑똑하게'...냉장고는 스마트센서가, 식단은 AI가 도와준다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능정보화 컨설팅 추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관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능정보화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발생을 계기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은 지난해 6월 안산 유치원에서 냉장고의 성능 이상(추정)으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원생, 가족 및 종사자 등 104명 피해 발생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위생관리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영양관리 ▲급식관리 지능정보화 등이 주요내용으로 인력에 의존한 위생·영양관리만으로는 근본적 한계가 있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능형 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능정보화 컨설팅을 검토할 내용은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온도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자동 점검 및 관리와 식재료 정보, 조리법 및 필수 영양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이유식, 유아식 등), 특수식(알레르기 체질)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맞춤형 식단 제공이다.


또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전처리, 조리, 배식, 식단관리 및 보존식 관리 등 급식관리 전반의 업무를 지능정보화해 식중독 예방 및 급식 품질 향상이다.
    

이번 지능정보화 컨설팅은 용역사업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수행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어린이급식 관리를 지능정보기반으로 전환해 어린이급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