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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중 폴리브롬화비페닐 안전한 수준

식약처, "국민 노출 수준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0.0092% 위해 우려 없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 속 식품 섭취로 인한 폴리브롬화비페닐(PBBs)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브롬화비페닐(Polybrominated biphenyls, PBBs)은 브롬원소를 가진 209종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이며, 국내에서 2011년 POPs로 지정해 제조‧사용을 금지한다.
 

생체 내 장기간 축적되는 특성을 갖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인 폴리브롬화비페닐은 동물실험에서 간 비대와 같은 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평가원은 국내 소비가 많은 식품 60품목 448건(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폴리브롬화비페닐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일상 섭취로 인한 우리 국민의 노출량은 1.49pg/kg b.w./day이며,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0.0092% 수준으로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이 높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주기적인 위해평가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