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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환경 생각한 종이 패키지 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키트(Meal-kit) 전문기업 마이셰프가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하는 환경을 생각한 ‘종이 패키지 밀키트'를 적용한 신메뉴 프리미엄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됨과 동시에 최근 재활용 쓰레기의 증가로 많은 식품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환경부에서도 ’플라스틱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업계 중 ’물류배송‘으로 주요 매출이 이루어지는 밀키트 업체들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대체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행보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연말 프리미엄 신메뉴 7종을 친환경적인 종이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홈 파티용 스테이크 2종 (△비프스테이크 △찹스테이크) 파스타 2종 (△팬네베이컨크림파스타 △팬네치즈볼로네제파스타) 스튜 2종 (△씨푸드부야베스 △시그니처비프스튜) 과 감바스알아히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의 패키지 컨셉은 요리 비법 '책'을 의미하는 디자인 컨셉으로 밀키트 패키지의 선입견을 깬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종이 패키지 디자인이 아닌 양장용 책을 모티브로 한 제품으로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마이셰프는 2018년부터 젤형 물질이 아닌 순수 물 100%로 된 아이스팩을 사용하여 배송하는 등 자체적으로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인 밀키트 산업은 태동하는 초기시장이라 기존의 식품 산업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비닐과 플라스틱의 기성품을 사용했지만, 시장의 확대와 대량생산이 가능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로의 확대가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종이 패키지'로의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