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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 도축장 검사서 H5형 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검사중…해당 농장 반경 10km 내 이동통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북도는 16일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도축장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5일 전남 장흥군 소재 오리도축장으로 출하했으며 방역기관인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의 도축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해당 사실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중에 있으며, 해당 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을 통제했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및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