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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NO’ 전통차 ‘YES'

웰빙 바람타고 인기 상승

웰빙 바람을 타고 커피를 대신할 수 있는 차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붐을 일으킨 그린열풍에 힘입어 녹차 음료가 차음료 시장에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라 30%에 가까운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를 바탕으로 몸에 좋은 전통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동원F&B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방재료를 이용해 만든 전통차 ‘동원 본초한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쌍화농축액 분말과 대추농축액 분말, 벌꿀 분말이 함유되어 피로회복, 감기예방에 좋고 아몬드, 잣 등의 견과류가 들어 있어 입 안의 심심함까지 달래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커피나 녹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민족 전통의 맛도 음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차(韓茶)란 기존 쌍화차의 강렬한 맛과 향을 탈피하기 위하여 칡, 생강, 대추 등의 원료추출엑기스를 혼합시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또한 대추, 땅콩, 아몬드와 잣 등을 가미하여 씹었을 때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음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건강식차를 지칭한다.

커피&차 전문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에서도 과일향이 진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복건 대홍포 우롱차(오룡차)’를 판매하고 있다.

무이암차라고도 불리는 대홍포는 중국 황후의 병이 무이산의 암차를 마시고 나아 황제가 차나무에 ‘대홍포’를 하사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마시면 배가 따뜻해지고 소화가 잘되어 속이 냉한 사람이 마시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차는 차잎의 양을 3~5g정도 다구에 넣고 150cc의 물로 첫 번째 30초, 이후부터는 10~15초씩 늘려가며 맛을 본다. 물의 온도는 95도가 적당하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