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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서 진보라빛을 마신다

연말까지 저렴한 가격에 와인 즐기기

본격적인 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11월 셋째주 목요일은 보졸레 지방에서 나오는 햇포도주를 의미하는 보졸레누보가 세계 동시판매 되는 날이다. 올해는 지난 18일 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약 5년 전부터 보졸레누보가 출시되기 시작해 지난해의 경우 없어서 못 팔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와인 인구가 늘고 취향도 다양해지면서 보졸레누보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보졸레누보의 예약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프랑스산 와인과 더불어 칠레산, 호주산 와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말까지 고품격 호주산 와인 전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울프블라스 와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의 옐로우 라벨 1 병을 39,600원에 제공하며, 쉬라즈 멜롯 카베르네 쇼비뇽 품종의 이글호크와 멜롯품종의 이글호크는 1병에 31,500원이라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마르쉐는 New 웰빙 스위스 치즈퐁듀 출시와 함께 와인사랑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퐁듀를 주문한 고객이 프랑스 와인, 까베르네 쇼비뇽 샹또벤 1병을 주문하면 1병을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새우, 과일, 고구마, 버섯, 마늘 등 웰빙 재료가 곁들여진 스테이크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12월부터는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칠레산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 종류에는 과일맛, 바닐라, 초콜릿 향과 알맞은 산도가 부드럽게 느껴지는 '까르메네르 레세르바'. 밝고 투명한 루비 색상을 띠며 서양자두, 딸기류의 과일 향이 일품이며 탄닌맛이 강해 육류요리를 개운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까베르네 쇼비뇽'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베니건스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와인쿨러도 선보인다.

와인쿨러는 달콤하면서도 와인 특유의 부드러움을 맛 볼 수 있는 와인음료로 부드럽고 향긋한 과일향이 돋보이는 칠레산 멜로 품종의 와인에 달콤한 시럽과 탄산음료를 넣어 차갑게 즐기는 와인 칵테일이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