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의 친환경 정책이 통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0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칠성음료가 환경부문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원표 롯데칠성음료 관리본부장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인으로 서게됐다.
이 본부장은 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 이사로 활동하면서 재활용 논의에 적극 참여해왔다.
롯데칠성은 지난 6월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친환경 제품생산과 환경보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중국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환경 친화적 포장재 개선 작업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 결과 음료의 주 포장재인 캔과 페트병 제품의 경량화를 통해 포장 폐기물의 원천적인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공정에서 몸체와 라벨이 쉽게 분리되도록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한 재활용용이 1등급 인증 제품(아이시스 8.0, 평화공원산림수, 지리산산청수 총 3종)을 확대하는 등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았었다.
또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 운영과 모든 공장의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인 1사1하천, 1사1도로 실시, 친환경 캠페인 전개 및 후원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한발 앞서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환경부의 정책 방향성에 발맞춰 올해부터 형광 페트병 색상 개선, 생수 제품에 수용성 접착제 라벨 도입 확대, 페트병 절취선(에코 라벨) 도입, 포장재 경량화 제품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