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금)

축제

[利 먹거리 축제] 건강 충전 ‘더덕·산삼·오미자’ 축제

횡성더덕축제·함양산삼축제·백전오미자축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하늘은 높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진짜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무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되찾고 몸을 보해야 할 시기인 만큼 이번주 축제는 건강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한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더덕축제가, 경남 함양에서는 산삼축제와 오미자 축제가 펼쳐진다. 

■ “더덕 한방! 건강 충전!” 횡성더덕축제 9일까지 개최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는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더덕을 단일 주제로 ‘횡성더덕축제’를 연다.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청일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더덕축제는 ‘무더위 지친 당신, 더덕 먹고 힘내세요’를 주제로 소진한 기력을 회복하는 보양 건강축제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상지대학교부속 한방병원, 서울약령시협회, 원광디지털대학 등 한방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면서, 더덕과 한방의 조화를 통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선선한 계절에 몸을 보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로 더덕을 지목하고 있다. 칼륨과 인, 철분,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많아 인삼의 대용품으로 손꼽히는 건강 식품이다.

대표적인 더덕 주산지인 강원도 횡성군은 매년 전국 생산량의 25%를 생산하는데 그 중에서도 해발 400m 고랭지 청일면에서 재배한 더덕을 최고로 여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뚜렷하고,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에서 재배된 횡성더덕은 횡성한우와 더불어 횡성군에서 자랑하는 전국적인 명품이다.

횡성더덕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맛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100만 송이 천일홍이 만개한 정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현장에서 품질좋은 횡성더덕을 직접 캐기도 하고,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선물용 조리도 가능하다. 1만원 현장경매, 최고가 경매, 더덕더덕 이벤트 등 재밌고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축제로 제격이다.

■ “굿모닝 지리산, 심마니 마을로 여행 떠나요” 오는 16일까지 함양산삼축제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주최하고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16일까지 함양상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다.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심마니와 떠나는 산삼 여행!’을 주제로 함양군 함양읍 소재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상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기존의 획일화된 축제장 구성을 탈피하고 행사장 전역을 심마니 마을로 운영한다. 특히 방문객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산삼과 심마니에 관련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은 ‘심마니 마을 여행 5코스’(밤소풍·저잣거리·맛있는 상상·힐링숲·2020엑스포)로 나누어 운영되며, 5코스 완주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산삼주제관’, ‘산양삼판매장’, ‘항노화체험관’ 등 엑스포 기반시설 개관으로 시설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파사드’, ‘밤소풍’, ‘루미나리에 연출’ 등이 진행된다.

‘밤소풍(제1코스)’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이다. 인디언텐트, 캠핑의자 등을 활용한 미니 캠핑장 ‘심마니 밤소풍 캠핑’과 관광객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심마니 라디오 DJ’,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심마니 플레이존’ 등을 운영한다. 

산삼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저잣거리(제2코스)’에서는 심마니의 옛 생활상 등을 체험하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산양삼과 산약초 등을 판매하는 ‘심마니 장터’, 산삼으로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는 ‘산삼디저트’, 심마니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심마니 저잣거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저잣거리 광장 공연’, ‘심봤다! 소리지르기대회’,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맛있는 상상(제3코스)’에서는 향토먹거리장터, 세계음식관 등을 운영해 축제 방문객들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힐링숲(제4코스)’에서는 ‘항노화 체험관’, 숲속에서 즐기는 ‘숲속음악회’, ‘숲속도서관’, ‘손작업워크숍’, ‘정글북’, ‘까페 포레스트’ 등 관광객들의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제4코스인 ‘힐링숲’에서는 함양산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산삼을 찾아라’ 이벤트와 심마니 산삼 캐기 과정을 5개 코스로 구성한 ‘심마니의 여정’, ‘산양삼 캐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필봉산 일대를 누비며 3색 산삼을 찾는 이색 이벤트다. 평일 오후 2시와 5시 2회씩, 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5시 3회씩 총 24회 열린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심마니의 여정’은 고운광장 데크길부터 필봉산 산삼숲까지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까지의 과정을 5개 코스로 구성해 ‘소원지 달기’, ‘심봤다 데시벨 체험’ 등을 운영한다. ‘산양삼 캐기 체험’은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 한 관람객에 한해 현지 산삼 농가에 직접 올라가 산양삼 캐기 체험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2020엑스포(제5코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전시 및 홍보하는 항노화농산물엑스포, 강연의 장이 열린다. 산삼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는 ‘산삼주제관’을 운영하며 야간에는 주제관 외벽을 활용하여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남북정상회담 시 미디어파사드 감독)작가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상영한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산삼수제맥주와 산삼흑돼지소시지 등을 맛보며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음악회가 개최된다. 패션디자이너 이효재와 함께 산삼을 소재로 보자기를 만드는 ‘효재의 산삼보자기’, 야관 경관 조명 및 포토존 ‘루미나리에’ 등도 운영한다.

한편, 함양산삼축제 기간 중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승인을 기념하는 특별이벤트로 ‘산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산막 페스티벌은 군민 통합과 관광객 유치 및 국내외에 함양 엑스포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며 1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상림공원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 “입안에서 톡톡 5가지 맛의 향연”… 백전오미자축제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서춘수) 오는 8~9일 백전면사무소 앞 백전면다목적광장에서 제5회 백전오미자축제를 진행한다.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정길상)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오미자의 5가지 맛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농장에서 오미자 따기 체험, 오미자 생과·청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운영, 마술공연, 오미자 머리핀 만들기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에서도 백전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미자 따기는 이틀간 오후 2~4시 오미자농장에서 이뤄지며, 회당 20명에 한해 행사장에서 바로 접수를 받아 농장으로 이동해 1인당 2kg내외로 딸 수 있다. 직접 수확한 생과 체험물량은 kg당 7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또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고무신 멀리차기, 남녀천하장사 팔씨름대회,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항노화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오미자떡 만들기, 오미자 푸딩만들기, 오미자 족욕체험, 오미자 머리핀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벽걸이 만들기, 스피너 만들기, 고무신 방향제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차 및 오미자 막걸리 시음행사 등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백전면 관계자는 “백전오미자는 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전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삼축제기간에 열리는 이번 오미자축제에 많이 찾아와 싱싱한 오미자를 사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며 건강한 가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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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칼럼> ‘단짠’이 대세인 시대, 나트륨 저감화 정책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발표 시 “폭식의 진단기준 마련과 폭식조장 미디어와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발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란 표현이 ‘먹방 규제’ 논란을 불러 온 바 있다. 먹방 규제 논란을 불러 온 정부의 상기 발표에 대해 필자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지만, 폭식 방지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과는 별개로, 건강한 식생활에 있어서는 먹는 양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식생활의 내용일 것이다. 요즘 미디어를 통해서 본 국민 식생활에 있어 미각은 ‘단짠’이 대세인 것으로 보인다. 맛집 탐방이든, 요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든 패널이나 진행자 등에게서 “역시 단짠이 최고야”라는 말을 쉽게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나 자신조차 세뇌라도 된 것처럼 어느 새 음식을 먹으면 ‘단짠’의 기준에서 맛이 있다 없다를 평가하게 되거나, 요리를 할 때도 ‘단짠’을 생각하며, 양념이나 소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단짠의 미학이 대세인 시대에 단짠을 강조하다 보면, 음식과 건강을 생각하는 이성은 어느새, 5감의 하나인 미각에 마비되고 만다. 따라서 ‘단짠’이 대세인 시대에 미각과 별개로, 국민 건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짠 맛’을 기준으로 나트륨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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