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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배달료 논란에 이어 이번엔 형광증백제 검출

식약처, 치킨포장 박스 내부 종이 회수조치...약 13만 5000장 생산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치킨 배달료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교촌에프앤비(대표 권원강)가 이번에는 보건당국으로 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교촌치킨 포장 박스 '교촌박스(소)_내부종이(속지)'(종이제)제품이 형광증백제 검출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다.

문제의 박스 내부종이는 케이앤에스팩에서 약 13만 5000장이 생산돼 교촌에 납품됐다. 

형광증백제는 면이나 제지 섬유를 하얗게 만드는 화학염료로 전문가들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질환, 위장장애뿐 아니라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