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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타고 넘은 한국 '피자맛'

미스터피자, 베이징 7호점 오픈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에 7호점 팡좡점(北京市 豊台區 浦方路 )을 오픈 했다.

순수 우리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는 지난 2000년 150석 규모의 건국문점을 시작으로 4년만 에 7호점을 열게 됐다.

이번에 개점하는 팡좡점은 북경 시내 남서부 대규모 고급 아파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내점 고객 뿐 아니라 배달도 활성화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팡좡점은 중국 현지 분위기와 미스터피자 이미지를 결합해 구성한 인테리어 매뉴얼을 처음 적용한 매장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중국 내에서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스터피자는 한국 본사의 표준화된 피자 레시피와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아 성장기에 있는 중국 피자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각 점포의 중간 관리자 이상은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철저하게 미스터피자에서 교육 받은 인재에게 모든 혜택과 기회를 부여하고, 메뉴 변형 없이 한국 피자 맛 그대로를 전하는 것 이 중국에서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팡좡점 오픈식에는 태극기와 오성기 모양의 대형 피자를 제작하여 중국에 진출한 한국 피자 브랜드의 저력과 한중 화합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북경 미스터피자 허준 사장은 “ 2003년 6개 점포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4년에는 이번에 오픈한 7호점을 제외하고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7호점 오픈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 봄까지 10호점을 오픈 하여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피자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