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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국제식품전시회’ 폐막

국내업체의 신규판로ㆍ해외시장개척 조성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04 서울 국제식품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ㆍ2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80업체가 참가하여 200여 품목을 전시ㆍ판매했고, 가공식품의 품질, 포장디자인 등을 국내업체간 뿐만 아니라 외국 업체와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정보교환의 장이 마련돼 국내 농업과 식품가공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내 참가업체의 신규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개척을 목표로 국내외 우수바이어 초청을 확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만남의 밤’ 행사를 통해 바이어와 참가 업체간의 우의를 다지고 동시에 ‘과실류 수출상담회’를 펼쳐 신규수출품목 발굴 등 시장개척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주제별, 테마별, 업종별로 구분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제1전시장에서는 내수 기반 조성을 위한 전시ㆍ판촉행사장으로 지자체관, 생산자단체관, 민속주관, 특산단지관, 신기술ㆍ신제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제2전시장은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을 위한 거래ㆍ알선의 장으로 수출업체관, 국외식품관, 수출정보관, 공동브랜드관 등으로 구성하여 국내ㆍ외 수출농식품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판매보다는 상담기회 확대에 주력했다.

특히 농수산물수출정보관에서는 농수산물무역정보망 ‘KATI'와 농수산물무역거래알선시스템인 Agro Trade'를 소개하고, 일본, 중국, 싱가폴 해외바이어와 우리 수출업체가 인터넷상에서 상품 및 카타로그를 활용하여 상담을 하는 ’사이버 상담회‘를 개최하여 해외시장 개척에 새로운 마케팅기법을 도입했다.

또한 4일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 주최로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 5일에는 농식품신유통연구회 주최로 ‘전통식품의 마케팅 및 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생산자,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