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4-H본부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17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글로벌 4-H운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mpowering Youth, Growing Global Citizen(주체적인 청소년,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계대회에는 26개국 452명(청소년 179명, 지도자 273명)이 함께했다.
한국 대표단은 글로벌4-H네트워크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과 농촌진흥기관, 본부 임원, 유관단체 등을 대표해 김정화 농촌진흥청 대외협력팀장, 이관응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임재상 전남4-H본부 회장, 나용준 경남4-H본부 회장, 구명숙 한국4-H국제교류협회 부회장 등 12명이 참가했다. 이는 참가국 중 세 번째로 큰 참가규모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우수사례와 역량개발에 관한 주제별 워크숍이 매일 진행됐다. 또한 대륙별 회의, 글로벌4-H네트워크 및 아시아4-H네트워크 이사회 등 국가 간 청소년활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대표단은 각국 대표단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4-H운동 홍보관을 운영해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문화공연 발표로 지난 2014년 제1회 세계대회를 맞아 제작한 4-H플래시몹을 공연해 참가자들이 모두 따라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한국4-H운동의 역동성과 열정을 세계4-H인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열린 글로벌4-H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이홍기 회장의 부의장 연임을 의결하고 제3회 글로벌4-H네크워크 세계대회 개최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경제, 행정 분야에서 열악한 탄자니아에서 세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제1회 세계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홍기 회장과 제2회 세계대회를 개최한 캐나다4-H의 대표이사 샤논베너 그리고 수잔나부리 탄자니아4-H 대표가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앞으로 3년 간 부의장직을 재임하는 이홍기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2018년 세계청소년야영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는 지난 2014년 한국4-H본부 주관으로 50개국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으며, 각 국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3년마다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