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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펩시와 합작관계 청산

스낵제품 해외진출 가속화

오리온이 스낵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펩시그룹 계열사인 펩시코사와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오리온프리토레이를 독자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미국 펩시그룹과 양사 간 합의 하에 오는 11월 4일 펩시그룹 펩시코(Pepsico)사가 보유하고 있던 오리온프리토레이 지분 20만2천500주를 45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87년 펩시코사와 합작해 스낵전문회사 오리온프리토레이를 설립한 이후 포카칩, 스윙칩 등 히트제품을 연속으로 내놓으며 지난해 매출 1,486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펩시코사와의 합작관계가 해외 진출이나 브랜드 전략 제한으로 회사의 장기적 경영전략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펩시 지분을 인수했다”며 “앞으로 초코파이에 이어 포카칩, 스윙칩 등 스낵 브랜드를 새로운 주력 브랜드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