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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VS설현 올여름 맥주팬 잡기 '한판승'

하이트진로.롯데주류, 청량함과 진한 맛 내세우며 마케팅 전쟁 돌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광고업계에서 가장 핫한 남녀모델인 다니엘헤니와 설현이 '맥주'로 경쟁을 펼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21일 하이트의 새로운 모델 다니엘 헤니와 함께 한 첫 번째 TVCF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올 여름 맥주 시장 공략을 위한 2017 엑스트라 콜드 캠페인 활동의 시작이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니엘헤니는 이번 광고로 주류 모델로는 처음 활동하게됐다. 이번 광고는 하이트 맥주의 시원함을 표현하기 위해 '설국열차'를 모티브로 광고를 제작했다. 맥주 바를 찾은 다니엘 헤니가 하이트를 주문하면 설원을 달려 온 열차를 통해 얼음같이 차가운 하이트가 전달되는데 하이트가 가진 극강의 시원한 맛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측은 다니엘 헤니 특유의 젠틀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남성적인 매력이 하이트와 만나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만족해했다. 촬영 현장 뒷 이야기가 공개된 하이트 브랜드 SNS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이트 맥주를 즐겨마신다는 다니엘 헤니는 "앞으로 하이트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팬들을 만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성수기 맥주 시장 공략을 위해 '영하에서 만들어지다. 그래서 더 시원하다'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제품의 라벨 디자인을 변경하고 다니엘 헤니를 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엑스트라 콜드(Extra Cold)'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 '클라우드'도 지난달 설현과 함께한 올해 첫번째 광고를 론칭했다. '클라우드'는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사용한 점과 ‘클라우드’만의 풍부하고 진한 맛이 주는 특별함을 강조하고, 좋은 원료를 사용해 제대로 만든 맥주임을 영상에 담았다.


새로 론칭한 광고는 설현이 고풍스러운 도시를 배경으로 ‘클라우드’를 마신다. 황금빛 돔이 인상적인 새하얀 건물과 설현의 은은하게 빛나는 의상은 ‘클라우드’의 금빛 맥주 원액과 구름같이 풍부한 거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제대로 풍부하게’, ‘물 타지 않아 제대로다’ 등의 문구를 통해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속성을 표현하려 애썼다. 


롯데주류 김조일 홍보팀장은 “‘클라우드’가 어째서 프리미엄 맥주인지 그 원천을 영상에 녹여 내고자 노력했다”며 “더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전 광고보다 좀더 밝은 분위기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주류업계가 점유율 뺏기와 방어에 나섰다"며 "국내맥주업체는 수입맥주와도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마케팅 전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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