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04 대구음식박람회 개최



대구광역시는‘2004 대구음식박람회’를 10월 20일, 21일 양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는 향토 전통음식의 발굴과 음식문화 선진화를 유도하고 음식의 부가가치 창출 및 식품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회, 개인품평회 및 기업홍보관, 초청전시, 테마행사 등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기관, 단체의 규모가 크게 확대돼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 및 시식,시음,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전시회의 경우 전통음식, 사찰음식, 약선요리 등 21개 요리연구기관·단체에서 700여점의 음식이 전시 됐다.

숨은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개인품평회에서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출품자 전원에게는 기념참가패가 증정되고 입상작은 대구시장 상장 및 부상이 주어졌다.

기업홍보관에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일반음식점 30여 업체가 참가해 업체 홍보와 아울러 주요 생산제품, 별미음식에 대한 시식과 저렴한 가격의 판매 행사도 있었다.

특히 동구 도학동의 방짜유기박물관 건립에 발맞춰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방짜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을 초청전시해 우리 음식과 우리 고유의 전통공예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폐백시연,송편·절편만들기, 떡메치기, 외국인 김치담그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음식과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