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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친환경농업 육성 적극 나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친환경농업 지구 조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조직화와 규모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실천 규모화를 위해 조성된 친환경 농업 지구 55개소의 지난해 운영실적은 1만2358농가에서 4000㏊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5년 3920㏊보다 80㏊(2%) 증가한 수치며, 도내 전체 친환경인증면적(6799㏊)의 58.8%규모다.


친환경농업 지구조성은 도의 역점 사업으로 농경지가 10㏊이상 집단화되고, 참여농가가 10호이상인 지역 중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H/W)와 함께 교육·마케팅 등 S/W를 묶어서 개소당 1억에서 30억원까지 지원하며, 최근 10년간(2007년~2016년) 1051억원을 투자해 55개소가 육성됐다.


도는 올해 부안 하서미래지구, 무주광역단지 인센티브 등 3개소에 3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 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의 집단화와 사업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컨설팅·브랜드 개발 등의 S/W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지구 내실화도 중요하다고 보고 사업 완료후 3년이 경과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 단지에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선정당시보다 인증면적이 증가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구·단지로 물량 증가로 인한 시설·장비 확충과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화와 규모화에 친환경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