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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와이산 해저심층수 폭발적 인기

순환계통, 신진대사 촉진에 좋아

태평양 청정해역 해수면의 600m 밑에서 뽑아 탈염처리한 심층수가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염되지 않은 천연 청정수로 순환계통이나 신진대사 촉진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인들이 앞다퉈 찾고 있다.

현재 유일한 심층수 생산회사인 코요 USA사는 이미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 `마할로' 브랜드의 심층수를 하루 20만병씩 생산하고 있지만 일본의 주문량에 대지 못할 정도이다.

코요사는 현재의 시설을 확장해 일본내 판매가격보다 훨씬 싼 값에 미국내에서 심층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딥시워터 인터내셔널과 일본인 소유의 엔자민 USA와 하와이딥머린, 한국인 소유의 세이버스 홀딩스사 등 다른 4개 업체들도 코요 USA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자민 USA의 후루노 요시유키 이사는 “일본인들에게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자리한 청정지역의 이미지로 새겨져 있어 하와이산 심층수는 각별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버스사의 가이 토야마 이사는 “일본에서 지난 1990년대부터 해저심층수가 병에 담겨 팔리기 시작했지만 일본산은 바닷물의 깊이와 질, 청정도에 있어 하와이산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이버스사는 이달 안에 공장을 짓기 시작해 우선 한국에서 심층수를 판매하고, 이후 중국과 미국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코요사는 해저심층수가 요드화 나트륨과 요드화 염소,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며 공업과 농업 및 생활 폐기물들로 오염되지 않은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