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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북도 울진군

송이와 대게의 고장 울진군


2005 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 세계가 주목



울진군은 울진이라는 어휘 그대로 바다, 온천, 계곡이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보고이다.

82km에 이르는 청정해안을 끼고 있는 바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인 덕구온천과 대표적 유황 온천인 백암온천, 불영·덕구계곡 등 그야말로 자연이 숨쉬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왕피천의 청정함은 더 할 수 없는 울진 군민의 자랑거리다.
울진군에서는 화강암과 고운 토질(마사토)이 청정동해바다의 깨끗한 공기와 융화돼 더없이 향기로운 양질의 송이가 생산되는데, 타지역 생산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특유의 향이 진 할 뿐만 아니라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맛이 변하지 않는다.

울진송이는 송이 특유의 성분이 표피에 다량 분포하고 있어 송이중의 으뜸으로 꼽힐 정도이다. 또한 울진 특산물의 명물로 울진대게를 꼽을 수 있다.

울진대게는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대장금”에서 왕실 음식으로 소개됐을 만큼 다른 바다게와는 달리 속살이 쫄깃 쫄깃하고 담백한 특징이 있다.
울진대게는 일찍이 궁중에 진상돼온 명물로 그 명성은 멀리 일본에까지 알려져 있는 지역의 자랑거리이다.

이밖에도 고려때부터 국내유일의 왕실진상 미역으로 알려진 울진고포미역과 청정 울진 들녘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울진쌀, 울진백암쌀, 울진매실, 청정해역에서 잡은 울진오징어, 울진은멸치 등이 지역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울진군은 지난 2002년 7월 19일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상표인 “청나빌레”를 등록해 대내외에 홍보함과 아울러 현재 우수 농·수·임·특산물 68개품목에 사용하고 있다.

우수농산물에 대해서는 포장디자인을 의장등록해 독특한 울진군 농산물의 상품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WTO체제와 농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농어업인의 정보화마인드를 제고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육성함으로써 21C 농업의 새로운 대안과 활로를 개척”하고 “농업과 환경의 상생으로 인한 농업의 공존가치를 재발견해 농업 인프라를 구축, 울진농업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청정울진 농특산물을 상품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