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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 없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0년부터 운영중인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아직 인플루엔자가 유행주의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9월 6일부터 도입돼 운영중인 100개 병·의원 대상 일일감시체계에서는 10.9일 의사환자 발생수준이 0.67로서 유행주의수준 3에 크게 못미치고, 일일감시를 포함하고 있는 675개 병·의원 대상 주간감시체계에서는 40주차(9월27일~10월3일) 의사환자 발생수준이 3.29로서 유행주의수준 7.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지부는 그간 11월 이전에 유행한 사례는 없고 최근에는 다소 늦은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9월6일에 처음 도입된 일일감시는 과거 주간감시 유행주의수준인 1,000명당 3명보다 민감도가 10배 높아져 유행주의수준을 외래환자 100명당 의사환자 3명으로 설정하고, 일일감시를 포함하는 주간감시는 민감도가 2.5배 높아져 유행주의수준이 1,000명당 7.5명으로 조정됐다.

한편 복지부는 전국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기간인 9월~12월 중 10월과 11월을 집중접종시기로 설정하고, 우선접종대상자 1천500만명 중 500만명에게 접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